저희 교육원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네요. 학부모님 한분만 유독 등. 하원시간에 마주치기 싫어 하셨어요.
아이들은 시간이 조금 지나니 서로 인사하고 잘 지냈거든요.
먼저 한 학부모님께 등원 시간을 앞으로 10분 뒤로 10분 시간 간격을 두고 등.하원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드리고
다른 타임에 결석하는 친구가 있으면 따로 연락을 드려 다른 타임에 등원할 수 있도록 할 거 같아요.
옛부터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된다는 말은 요즘도 그런듯한데
일단 타임 변동이 어렵다면 최대한 동선이 겹치지 않게 등하원 시간을 조정해주고
공부방에서는 아이들 관계가 더 나빠지지 않게 늘 주의를 기울이며 신경써서 지도하며
시간이 지나도 서로의 감정이 가라앉지 않으면 타임 변동 가능할때 바꾸어 주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것 같네요.
사실 아이들은 금방 잊을텐데 어른들이 문제죠!
저희 교육원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다행히 다른 타임에 자리가 있어서 아이들을 바로 분리해서 수업했던 생각이 납니다.
바로 해결해 드려서 부모님들끼리도 트러블 없이 지나갔고 아이들도 불편함 없이 졸업을 하면서 마무리가 됐습니다.
만약 타임 변경이 어렵다면 책상 배치를 다르게 해서 아이들끼리의 트러블을 최소화하고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 주의를 기울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많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정싸움으로 이미 번졌기 때문에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는 듯 상담을 유지해야하며
시일이 너무 지나지 않았을때 두분 학부모를 모시고 아이로써 악의가 없었던 점과
교사로써 잘 지켜보고 조심할것이라는 다짐을 보여드리며 남의 탓이 아닌 나의 탓임을 어필하여 감정이 상하지 않게 한다.
일단 감정적일 학부모님께 반을 변경할 수 없다면 최대한 아이들이 부딪히지 않도록 (자리 배치 라던가...) 또는 할 수 있는 방법 안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배려하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시 옮길 반이 없어 휴회를 생각하실 수도 있기에 아이 학습 진도 상담과 같이 비전 상담도 해 놓고요^^
아이들은 같이 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사이가 좋아질 수도 있고 반 분위기를 학습 후 퀴즈 게임 같은 걸로
즐겁게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